이야기가 있는 아티스트는 내손 안의 미술이라는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제작되는 아트 북으로 작가들의 작품 속에 숨겨진 이야기를 작품이미지로 보여주는 앱이다. 이 프로젝트의 처음을 연 작가는 닥종이 조형작가인 박성희로 조형작업뿐만 아니라 작품에 대한 감상을 정감어린 언어로 직접 쓴 시는 대중 속에 살아 숨쉬는 작가를 발굴하고 소개하려는 본 프로젝트 북의 첫 번째 주자로 손색이 없다. 사회적으로 소외계층인 노인들의 모습을 주제로 하는 아티스트 박성희 전통미술인 닥종이조형을 현대미술의 영역으로 끌어올렸는데 그녀의 흥미롭고 탁월한 작품을 필두로 여러분이 미술에 좀 더 가까이 다가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 프로젝트 북의 두 번째 아티스트인 이명호는 한국의 젊은 사진예술가로 스튜디오가 아닌 실제 사물이 있는 환경에 캔버스를 설치하고 예술가의 눈에 들어온 사물을 캔버스 위에 옮겨놓는 설치작업을 한다. 나무와 사막작업(Sea Series)을 통해 한국 뿐만 아니라 가깝게는 일본과 중국, 미국과 프랑스, 스위스, 스웨덴 등 유럽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그의 사진작업의 여정이 어디까지 이를지 그의 이야기를 여기에 소개한다.